
[PEDIEN] 금천구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조성된 기금의 첫 사업으로 '금천구립소년소녀합창단' 창단을 본격화한다. 이는 지역의 미래인 아동·청소년의 정서를 함양하고 문화예술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구는 2023년부터 현재까지 약 1억 8000만원 상당의 고향사랑기금을 조성했으며, 이 기금을 재원으로 합창단 운영을 지원한다. 현재 서울 25개 자치구 중 15개 구에서 소년소녀합창단을 운영하고 있는 점을 반영한 결정이다.
금천구립소년소녀합창단은 기존에 운영 중인 금천구립여성합창단, 금천구립시니어합창단과의 연계를 통해 세대 통합 공연 등 다양한 형태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히 아동·청소년의 예술적 재능을 키우는 것을 넘어, 지역 사회 전반의 문화적 교류를 증진시키려는 구의 의지를 보여준다.
현재 구는 합창단 운영을 위한 단원, 반주자, 지도교사 등을 모집 중이다. 소프라노, 테너, 메조소프라노, 바리톤, 알토, 베이스 등 6개 파트에서 총 42명의 단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노래에 재능이 있고 합창에 관심 있는 7세 이상 19세 이하 아동·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금천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거나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경우이며, 응시원서는 금천구청 누리집에서 내려받아 오는 23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발된 단원과 지도진은 정기적인 연습을 거쳐 금나래아트홀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지역 축제, 전국 합창대회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하며 금천구를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금천구는 이번 합창단 창단을 계기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등록상 거주지 외의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지역 특산품 등 답례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개인은 연간 최대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 10만원 초과 20만원 이하 구간에서는 44%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기부금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도 제공된다. 참여는 고향사랑e음 또는 전국 농협 영업점을 통해 가능하다.
최기찬 금천구청장은 “기부자들의 소중한 정성이 우리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첫 사업으로 이어져 매우 뜻깊다”며 “지역을 사랑하는 분들의 마음을 기억하며 금천의 미래를 위한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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