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 의정자문으로 현장 시각 반영 첫 시동 (대전시의회 제공)



[PEDIEN] 대전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가 교육분과 의정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주요 의정활동에 대한 자문을 구하며 대전 교육 현안 점검에 나섰다. 이번 회의는 제297회 임시회 시작과 함께 본격화된 제10대 전반기 교육위원회의 의정활동을 점검하고, 향후 예정된 행정사무감사와 2027년도 본예산 심사 등 주요 일정에 대비해 현장 중심의 정책 대안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초학력 보장 및 향상 △고교학점제 내실화 △학교 현장체험학습 활성화라는 3대 핵심 안건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기초학력 보장 분야에서는 2026년 총 85억 2500만원 규모의 관련 사업 추진 현황을 바탕으로, 개별 사업 중심의 지원에서 벗어나 학생별 학습 상황과 지원 이력을 연계하는 체계적인 통합 관리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기초학력 미달 학생에 대한 지원이 단기적 성과에 그치지 않도록 학습 수준 변화와 이후 학업 성취를 지속적으로 추적하고, 그 결과를 정책에 반영하는 장기적인 검증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고교학점제와 관련해서는 제도의 안정적인 현장 안착을 위한 학교별 운영 여건과 애로사항을 면밀히 살피고, 교육 주체 간 소통을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면서도 학교별 과목 개설 격차와 교원 업무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공동교육과정 운영 및 대학 연계 확대 방안도 함께 검토됐다. 또한 학교 현장체험학습 활성화 안건에서는 운영 인력 및 차량 확보, 안전 및 법률 지원,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안내자료 개선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인솔 교원의 법적 책임 부담 완화와 행정업무 경감을 위한 근본적인 지원 대책 마련에 있어 대전시의회와 교육청의 역할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이와 더불어 영유아기 코로나 팬데믹을 겪은 초등학교 입학 아동에 대한 교육적 대응 방안, AI·디지털 교육 전환 등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맞는 교육 정책의 패러다임 변화 모색 필요성, 학부모 교육의 중요성 및 활성화 방안, 지역사회와 교육의 연계 방안 등 학생과 학부모의 관점에서 교육 현장의 개선 요구를 발굴하고 의정활동의 범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자문도 이어졌다.

교육위원회는 이번 회의에서 제시된 자문위원들의 소중한 의견을 향후 의정활동과 교육 정책 검토에 적극 참고하여, 교육 현장의 목소리가 실질적인 정책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는 이나영 위원장을 비롯해 최지연, 이한영, 민향기 교육위원과 조미정, 권오철, 남혜연, 최호택, 노황우, 김현숙 의정자문위원 등이 참석해 대전 교육 발전을 위한 지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