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밤 천상의 화음 속으로’ 태안군, 27일 제20회 태안군 군립합창단 정기연주회 개최 (태안군 제공)



[PEDIEN] 깊어가는 가을밤, 태안군민들이 천상의 화음을 통해 위로와 감동을 선물 받을 전망이다.

태안군 군립합창단은 오는 27일 저녁 7시 30분 태안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0회 태안군 군립합창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스무 번째, 우리의 노래가 되다'라는 부제로, 2002년 창단 이래 24년간 태안을 대표하는 문화사절단으로 활동해 온 군립합창단의 20번째 정기 공연이다.

평소 문화 소외 계층을 찾아가는 공연으로 문턱을 낮춰 온 합창단은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웅장한 오케스트라 선율과 함께 한층 깊이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총 1시간 30분간 진행되는 공연의 시작은 프랑스 낭만파 거장 가브리엘 포레의 명작 '레퀴엠'이 장식한다. 청음 오케스트라의 생생한 라이브 연주를 배경으로, 국내외 오페라 무대에서 활약하는 소프라노 이미영과 바리톤 조만기가 솔리스트로 참여하여 무대의 예술적 완성도를 높인다.

이어 한국적인 정서를 담은 서정 가곡과 민요 무대가 펼쳐진다. 첼로의 깊은 울림이 더해진 '비목', 트럼펫 선율이 돋보이는 '진도아리랑', 고향의 향수를 자극하는 '엄마야 누나야'가 합창단의 섬세한 화음으로 연주된다. 소프라노 이미영의 특별 독창곡 '그리운 금강산' 역시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후반부에는 온 가족이 함께 따라 부를 수 있는 대중음악 스테이지가 마련된다.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사랑은 늘 도망가', 경쾌한 리듬의 '베사메 무쵸' 등을 합창 버전으로 재해석하고 세련된 무대 안무를 곁들여, 군민들에게 친근한 즐거움과 따뜻한 감동을 동시에 선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스무 번째를 맞이한 이번 정기연주회는 정통 클래식의 웅장함부터 가슴 뭉클한 대중가요까지, 온 군민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기획했다”며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아름다운 합창 선율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밤의 낭만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연주회는 군민 누구나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6세 이상이면 관람 가능하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태안군 문화예술과 문화예술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