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교육청 (충청북도교육청 제공)



[PEDIEN] 청주하이텍고등학교가 교육활동 보호와 상호 존중 문화를 학교 현장에 뿌리내리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학생, 교직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은 이러한 학교 문화 조성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지난 4월 윤건영 교육감이 참석한 ‘찾아가는 교육감 소통간담회’에서 비롯됐다. 당시 간담회에서는 학생 생활지도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 학부모 민원 대응에 따른 교원 부담, 정서·행동 위기 학생 지도 등 학교 현장이 직면한 어려움이 공유되었으며, 이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 모색이 시급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이에 학교는 충북교육청의 특별교육재정수요지원비를 투입하여 교육활동 보호 강화를 위한 후속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우선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교육활동 보호 전문가를 초청하는 특강을 실시하여 전문성을 높이고, 사제 간 소통 증진 및 교직원의 심리적 회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10월부터는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사제공감 MIND-UP’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특수학급을 포함한 총 13개 팀이 참여하는 이 프로그램은 교사 1명과 학생 3명이 한 팀을 이뤄 1박 2일간 다양한 체험과 소통 활동을 공유한다.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활동을 계획하고 교사와 함께 참여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생각과 고민을 나누며 이해와 신뢰를 쌓아가는 것이 목표다.

교직원의 심리적 안정과 재충전을 위한 노력도 병행됐다. 지난 9월에는 교사들이 직접 기획한 문화 체험과 등산 등 1박 2일간의 프로그램을 통해 동료 간 경험과 고민을 나누며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1일에는 오후 5시부터 학교 설명회와 연계한 교육활동 보호 특강이 열렸다. 학부모와 교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이 행사는 교육활동 보호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를 높이고 교사와의 신뢰와 협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참석자들은 교육활동 보호의 중요성을 공유했으며, 학부모와 담임교사는 학생들의 진로·진학 방향에 대해 상담하며 가정과 학교가 함께 학생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청주하이텍고는 앞으로도 사제동행 축제, 기초·응용 프로젝트 활동 등 학생과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상호 존중과 신뢰의 문화를 학교생활 전반에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최진근 청주하이텍고 교장은 “교육활동 보호는 교사뿐 아니라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지키고 학교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교육환경을 만드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꿈을 키울 수 있는 학교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