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조달청 제공)



[PEDIEN] 조달청이 성과 중심의 조직 운영을 위해 올해부터 운영 중인 ‘실험형 혁신부서’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인하우스 AI 개발 TF’는 다양한 AI 에이전트를 직접 개발하고 실무에 적용하며 가시적인 결과를 도출했다.

급변하는 외부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실험하기 위해 신설된 ‘인하우스 TF’는 기존의 경직된 근무 환경에서 벗어나 성과와 효율 중심으로 조직을 운영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조달 업무를 가장 잘 이해하는 내부 직원이 직접 AI 개발 대상을 발굴하고 개발까지 수행하는 이 TF는 개발된 성과물을 많은 직원이 활용할 수 있도록 ‘조달 AI 포털’을 구축했다.

현재 ‘조달 AI 포털’에는 AI 에이전트 10종과 업무 프로그램 12종이 개발되어 현업에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실제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성과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조달청은 지난 9월 행정안전부의 ‘기관 맞춤형 AI챔피언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AI 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약 2만 명의 공공행정 분야 AI 전환을 주도할 현장 실무형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며, 조달청을 포함한 7개 기관이 이 사업에 선정되었다. 이들 기관은 행정안전부의 컨설팅을 거쳐 2027년부터 본격적으로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조달청은 지난 3월부터 조직 내 불필요한 업무, 이른바 ‘가짜 일’을 발굴하고 줄이는 작업을 이어오며 업무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실효성이 낮은 보여주기식 행사를 전면 정비하고, 비대면 회의를 원칙으로 삼으며 영상회의를 확대하는 등 보고와 회의 문화를 간소화했다. 특히 대면회의에 15분 타임제를 도입하는 등 실질적으로 효율적인 업무 처리와 성과 창출을 위한 조직 문화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조달청은 앞으로도 AI 개발뿐만 아니라 핵심 업무 중심의 ‘실험형 혁신부서’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더불어 재택근무 및 스마트워크센터 근무, 워케이션 활성화 등 근무 환경의 다양화를 통해 직원들이 업무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더 많은 혁신 실험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