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기후 위기라는 거대한 도전에 맞서기 위한 국가적 노력이 본격화한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오는 10월 21일 부산에서 국립환경과학원, 국가기상위성센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공동으로 ‘2026 제8회 천리안위성 2호 융·복합 활용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천리안위성 2A호와 2B호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2020년부터 이어져 온 4개 기관 협력체의 올해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위성 개발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다.
융·복합 활용 검·보정·자료교환 등 다방면에 걸친 협력은 이미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다. 매년 열리는 콘퍼런스는 이러한 연구·활용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시키는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해왔다.
이번 콘퍼런스의 핵심 목표는 해양, 환경, 기상 위성 자료의 융·복합을 통해 기후 위기 대응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나아가 후속 정지궤도 위성의 성공적인 개발 및 활용 전략을 모색하는 것이다. 행사에는 4개 기관 관계자뿐만 아니라 우주항공청, 부산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 등 국내 위성 및 원격탐사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여 통찰력을 더할 예정이다.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콘퍼런스는 첫 번째 세션에서 천리안위성 2A·2B호의 검·보정 및 융·복합 활용 연구 성과를 집중적으로 발표한다. 특히 알고리즘 개선, 위성 자료 융합, AI·딥러닝 기반 보정 및 고해상화 연구 사례 등 첨단 기술 동향을 확인할 수 있다.
두 번째 세션은 미래를 향한다. 후속 천리안위성의 개발 및 활용 전략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며, 국립해양조사원, 우주항공청, 국립환경과학원, 국가기상위성센터가 각 분야별 정지궤도 후속 위성의 개발 현황과 구체적인 활용 전략을 발표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위성 자료 융합이 가져올 시너지 효과와 기후 위기 대응, 그리고 민간 우주산업 활성화를 주제로 열띤 패널 토론이 펼쳐진다.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한편, 콘퍼런스 참가 기관들은 10월 22일, 후속 천리안위성 5호, 6호 개발과 관련된 핵심 기후 변수 생산, 융·복합 활용 확대, 정밀 검·보정, 실시간 자료교환 등 세부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협의체 회의도 별도로 개최한다. 이를 통해 기관 간 공조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장묘인 국립해양조사원장은 “천리안위성 2A·2B호는 이미 해양, 환경, 기상 분야에서 국민 생활과 정책 수립에 필수적인 관측 자료를 제공해 왔다”며, “앞으로도 기관 간 기술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후속 천리안위성 개발에 박차를 가해 기후 위기 대응과 해양 재해·재난 감시 역량을 한층 더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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