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시청



[PEDIEN] 오는 10월 24일, 삼척시의 명소 죽서루에서 '제43회 동안 이승휴 백일장 및 제8회 동안 이승휴 사생대회'가 열린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전국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참여하여 창작 솜씨를 뽐낼 기회를 제공한다.

동안이승휴사상선양회가 주최·주관하고 삼척시 등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고려 후기의 문신이자 학자인 이승휴 선생의 역사 의식과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어 왔다. 특히 이승휴 선생은 삼척에서 중국과 우리나라의 역사를 운문으로 서술한 명저 '제왕운기'를 남긴 인물이다.

백일장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운문과 산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사생대회에는 유치부부터 고등학생까지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수채화, 크레파스, 색연필 등 자유로운 재료를 사용하여 현장에서 작품을 완성하게 된다.

대회의 심사는 당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집중적으로 이루어진다. 백일장 부문은 주제, 구성, 소재, 표현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사생대회는 현장에서 완성된 작품의 창의력, 독창성, 미적 감각을 중점적으로 심사한다. 이승휴 선생의 정신을 되새기며 문학과 예술의 즐거움을 느끼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치열한 경합 끝에 대회별 통합 대상과 부문별 금상, 은상, 동상, 가작, 입선작이 선정되며, 수상자 발표와 시상식은 오후 3시에 현장에서 바로 진행될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갈고 닦은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서로의 작품을 통해 배우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삼척시는 동안이승휴사상선양회와 함께 동안대제, 이승휴·제왕운기 문화제 등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이승휴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그 정신을 계승하는 활동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 이번 백일장 및 사생대회 역시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미래 세대에게 이승휴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전파하는 중요한 매개체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