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마음봄 사업장 공공부문 확대... 시설관리공단과 업무협약 (서산시 제공)



[PEDIEN] 충남 서산시가 근로자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마음봄 사업장'을 공공부문으로 확대한다. 시는 20일 서산시시설관리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단 임직원의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서산시공공서비스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시 정신보건위생과와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마음봄 사업장은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하기 위해 사업장 차원에서 근로자의 정신건강을 관리하는 사업이다.

시는 마음봄 사업장에 선정된 사업장들을 대상으로 우울·스트레스 검사 등 정신건강 검진을 제공한다. 또한 고위험군에 대한 상담 및 치료 연계를 지원하며, '마음 안심 버스'를 활용한 찾아가는 이동상담실도 운영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산시 관내 마음봄 사업장은 기존 민간 기업을 포함해 총 20개소로 늘어났다. 이는 그동안 민간 기업 중심으로 추진해 온 사업이 공공부문으로까지 확대된 첫 사례다.

서산시는 앞으로도 관내 근로자들이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음봄 사업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성호 서산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마음봄 사업장이 공단 임직원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란 서산시보건소장은 "근로자들이 마음 편히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드는 데 이번 협약이 든든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체와의 협력을 넓혀가며 근로자의 정신건강을 세심하게 챙기고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