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최근 강원특별자치도 안전정책과 공무원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 범죄가 다수 발생해 도내 시군 및 관련 업체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사기범들은 허위 공문을 이용해 마치 실제 행정 절차인 것처럼 꾸며 금품을 갈취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주요 범죄 수법은 화재 예방을 명목으로 소방시설 설치를 의무화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 부과 및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고 허위 안내하는 방식이다. 사기범들은 이어 점검을 빌미로 업체들을 속여 소방시설을 먼저 구매·설치하도록 유도한 뒤, 추후 비용을 전액 환급해 주겠다며 물품 구매 비용을 가로채는 '선배치 후환급' 수법을 사용한다.
피해 업체들은 사기범이 제시하는 허위 공문과 도지사 직인까지 제시하자 실제 행정기관의 안내로 오인하여 피해를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 공무원을 사칭하며 철저히 준비된 수법으로, 업체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강원도 안전정책과는 지난해 8월에도 도내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유사한 사기 사례가 다수 발생한 것에 대응해 강원경찰청에 고발 조치한 바 있다. 이번에 발생한 신규 사례 역시 추가 고발하며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최순칠 강원도 안전정책과장은 "공무원이 소방시설 구매를 직접적으로 유도하거나 선결제를 요구하는 경우는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문이나 명함을 제시받더라도 이를 그대로 믿지 말고, 반드시 도청 담당 부서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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