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경상북도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최우수·장려 동시 수상 (영천시 제공)



[PEDIEN] 영천시가 지난 16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26년 경상북도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두 개의 상을 동시에 거머쥐는 쾌거를 달성했다. 시는 '13년 묵은 빈집, 미국에 있는 소유자까지 찾아 해결하다' 사례로 적극행정 분야 최우수상을, '잠자는 공공특허를 수익형 자산으로 공공특허 통상실시권 협약 기반 지속가능한 세외수입 창출 혁신 비즈니스 모델 구축' 사례로는 혁신 분야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적극행정 분야의 최우수상 수상작은 13년 이상 방치된 고질적인 빈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영천시의 끈질긴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시는 미국에 거주하는 소유자까지 직접 찾아 동의를 확보했으며, 관련 부서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해당 빈집을 주민들을 위한 공용주차장으로 조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노력은 주민들의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혁신 분야 장려상을 수상한 사례 역시 주목할 만하다. 영천시는 공공기관이 보유한 염화칼슘 용액 제조장치 특허를 지역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통상실시권 협약을 추진했다. 이 협약을 통해 지역 기업은 20년간 매년 매출액의 8%를 사용료로 지급하고, 영천시는 선급금 2천만원과 함께 지속적인 세외수입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는 공공특허의 활용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방 재정을 확충할 수 있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을 위해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기존 행정자원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낸 직원들의 헌신과 도전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 공직문화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