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담사 스마트쉘터 준공 (인제군 제공)



[PEDIEN] 설악산의 대표 명소인 백담사를 찾는 연간 40만 명의 관광객들이 이제 계절과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쾌적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게 됐다. 인제군은 백담사 종점 버스정류장을 사계절 이용 가능한 스마트쉘터로 조성하는 사업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기존 백담사 종점 버스정류장은 개방형 구조로 인해 여름철 폭염과 겨울철 혹한에 그대로 노출되는 것은 물론, 성수기에는 많은 관광객이 장시간 버스를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냉·난방 시설과 충분한 대기 공간, 통신 편의 시설 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었다.

이에 인제군은 총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하여 기존 노후 정류장을 철거하고 북면 용대리 686번지 일원에 연면적 88.2㎡ 규모의 스마트쉘터를 새롭게 조성하고 있다. 이번 주 중으로 모든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새롭게 태어나는 스마트쉘터는 실내 52.2㎡와 지붕이 설치된 실외 대기 공간 36㎡로 구성된다. 내부에는 냉·난방 시설은 물론, 관광객의 편의를 극대화할 온열의자와 휴대폰 충전시설이 설치된다. 또한, 미디어스크린을 통해 셔틀버스 운행 정보와 다양한 관광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여,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스마트쉘터 조성 사업은 단순히 날씨로부터 보호하는 공간을 넘어,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이용객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바닥은 미끄럼과 단차를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정비되었으며, 내부에서도 외부 경관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도록 개방감을 살린 구조로 설계되었다.

인제군 자치행정담당관은 “백담사를 찾는 관광객들이 새롭게 조성된 스마트쉘터를 통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스마트쉘터 조성이 백담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대기 불편을 줄이고 전반적인 관광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