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경주 국제마라톤대회 성황리 개최…2만명 천년고도 달렸다 (경주시 제공)



[PEDIEN] 국내외 마라토너 2만여 명이 천년고도 경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가로질렀다. ‘동아일보 2026 경주 국제마라톤대회’가 지난 17일 경주시민운동장과 시내 일원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참가 열기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경주시는 18일, 이번 대회가 국내외 엘리트 선수 54명과 마스터스 동호인 2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경주시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대한육상연맹과 동아일보사가 주관한 이 대회는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했다.

국제부 28명, 국내부 26명으로 구성된 엘리트 선수들은 수준 높은 경기를 펼치며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마라톤 동호인들 역시 가을 경주의 정취를 만끽하며 힘찬 레이스를 이어갔다. 대회 코스는 경주시민운동장 앞 도로를 출발점으로 삼아 경주 도심 일원을 아우르는 코스로 진행됐다.

마스터스 부문은 풀코스, 하프코스, 10㎞ 등 세 가지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며 완주의 기쁨을 만끽했다. 출발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임활 경주시의회 의장, 육현표 대한육상연맹 회장, 박현진 스포츠동아 대표이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힘을 실어주었다.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는 10㎞ 부문을 시작으로 하프코스, 엘리트, 풀코스 등 각 부문별 시상식이 차례로 열렸다. 경주 국제마라톤대회는 정상급 선수와 생활체육 동호인이 함께 뛰는 국제 스포츠 행사로서 경주를 대표하는 스포츠 축제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2만여 명의 참가자를 기록하며 경주의 국제 스포츠대회 개최 역량과 도시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경주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경주의 풍부한 역사문화자원과 관광 매력을 국내외 참가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렸다. 또한 스포츠와 관광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이번 대회가 경주의 국제적 위상과 스포츠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국제 스포츠대회 유치와 스포츠·관광 연계를 강화하여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스포츠도시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