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농업의 힘, 한자리에”… 제30회 단양군 농업인대회 성료 (단양군 제공)



[PEDIEN] 단양의 들녘을 지켜온 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의 노고를 격려하고 농업의 새로운 미래를 다짐했다.

단양군은 16일 별곡생태체육공원에서 열린 ‘제30회 단양군 농업인 한마음대회’가 지역 농업인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사)단양군농업인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농업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화합을 다지는 한편 지난 30년간 지역 농업을 지켜온 농업인들의 헌신과 노고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문근 단양군수를 비롯한 주요 기관·단체장과 농업인들이 참석했으며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우수 농업인 시상, 30주년 기념영상 상영, 농어촌기본소득 선정 기원 결의대회, 읍·면 대항 화합 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특히 ‘서른 번의 가을, 함께 걸어온 30년’을 주제로 제작된 기념영상은 단양 농업의 발전을 위해 땀 흘려온 농업인들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이날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농업인과 유공자 19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농업인 대상은 단성면 김인섭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우수상은 대강면 정창교 씨, 장려상은 어상천면 김춘희 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8개 읍·면에서 생산한 우수 농산물 전시·판매 행사도 마련되어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매 수익금을 나누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7년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을 기원하는 결의대회도 열려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선정 기원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염원을 하나로 모았다.

군은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을 위해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관계 부서 간 협력을 강화하는 등 공모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오후에는 읍·면 대항 화합 경기와 노래자랑이 이어져 농업인들이 바쁜 농사일의 고단함을 잠시 잊고 서로 소통하며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인희 단양군농업인단체협의회장은 “지난 30년 동안 농업인들이 함께 흘린 땀과 나눈 정이 오늘의 단양 농업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서로 의지하고 힘을 모아 살맛 나는 농촌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한평생 흙을 일구며 단양 농업의 발전을 이끌어 오신 농업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에도 모든 역량을 집중해 농업인들이 희망을 품고 살아갈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농촌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