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남촌초, 작은 학교 강점 살려 전교생이 함께하는 ‘교실 밖 배움’ 유치원부터 6학년까지 교실 밖에서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하루 (용인교육지원청 제공)



[PEDIEN] 용인 남촌초등학교가 병설유치원과 초등학교 전교생이 함께 참여하는 1일형 현장체험학습을 안성팜랜드에서 진행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운 내용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만지고 경험하며 배움의 폭을 넓히고자 마련됐다. 특히 남촌초는 소규모 학교의 특성을 교육적 강점으로 살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유치원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이 함께 배우고 생활하는 작은 학교의 장점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그램은 학년의 경계를 넘어 서로 돕고 배려하며 하나의 학교 공동체로 함께 배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단순한 나들이가 아닌 교육과정과 연결된 '교실 밖 수업'으로 운영된 이번 체험학습에서 학생들은 우유가 치즈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오감으로 경험하고 송아지와 다양한 가축을 관찰하며 생명의 성장과 특징을 탐구했다. 또한 목장과 농축산업이 우리 생활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살펴보고, 만들기와 놀이 활동을 통해 창의적으로 표현하며 안전하게 체험하는 방법도 함께 배웠다.

'작은 학교'라는 특성은 촘촘한 안전관리로도 이어졌다. 남촌초는 담임교사뿐 아니라 관리자, 보건교사, 전담교사 등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학교 공동의 인솔·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위해 현장 사전답사를 통해 학생 이동 동선과 체험시설의 위험 요인을 미리 확인했으며, 학생 사전 안전교육과 건강 상태 확인, 여행자 안심공제 가입, 비상연락망 구축, 인솔 교직원 안전연수 등을 통해 체험학습 전 과정을 꼼꼼하게 준비했다.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자연과 생명을 직접 만나며 생명의 소중함과 농축산업과 우리 생활의 관계를 배우고, 함께 활동하는 과정에서 배려와 협력의 가치를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특히 유치원과 초등학생이 함께 참여하며 유·초 이음교육을 자연스럽게 실천하고, 전교생이 서로 배우고 돌보는 작은 학교만의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의미를 더했다.

김희자 남촌초등학교 교장은 "작은 학교에서는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세심하게 살피면서도 전교생이 함께 특별한 배움의 경험을 만들어 갈 수 있다"며 "교실 밖에서 직접 보고 느끼며 배우는 경험 역시 아이들의 성장에 소중한 교육과정인 만큼,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아이들의 배움의 공간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