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의사가 집으로 찾아오는 섬 돌봄… 인천시사회서비스원과 통합돌봄 맞손 (강화군 제공)



[PEDIEN] 인천 강화군이 의료 접근성이 낮은 섬 지역 주민들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인천광역시사회서비스원과 손을 잡았다. 지난 13일 양 기관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활성화 및 의료 취약지역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촘촘한 생활 밀착형 돌봄망 구축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고령화 비율이 높고 지리적으로 의료 접근성이 낮은 강화군의 특수성을 고려해 마련됐다. 인천광역시사회서비스원의 전문 인프라를 활용,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통합돌봄 가사지원 사업의 안정적 운영 △의료 취약지 특화 '섬빛돌봄' 사업 활성화 △위기가구 공동 발굴 및 맞춤형 서비스 연계 △돌봄 제공인력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강화군은 '섬빛돌봄' 사업의 일환으로 교동면 10가구를 대상으로 의사 및 한의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하는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일상생활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통합돌봄사업을 연계하여 강화군 전역의 의료 및 생활 돌봄 공백을 메운다는 방침이다.

단순한 의료 지원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도 병행된다. 양 기관은 문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강화읍 주민총회 문화공연을 지원하며, 교동면에는 바둑 로봇을 보급하여 주민들의 문화생활 증진에도 기여하기로 했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돌봄이 필요한 군민이 익숙한 환경에서 편안하게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통합돌봄의 핵심"이라며 "복지 분야의 풍부한 노하우를 가진 인천광역시사회서비스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체감형 복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돌봄 사각지대 없는 강화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화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건의료, 일상생활 지원, 주거 환경 개선을 아우르는 '강화형 통합돌봄 체계'를 완성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