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시청 (고양시 제공)



[PEDIEN] 고양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김수진 의원이 최근 발생한 062B번 버스 운행 차질 사태를 계기로 고양시 대중교통 운영 체계 전반에 대한 심층적인 점검과 실효성 있는 개선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제308회 고양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진행된 시정질문에서 차량 증차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운행을 확보하지 못한 062B번 노선의 문제를 지적하며, 이는 단순히 개별 노선의 운행 차질을 넘어선 버스 운영 체계 전반의 근본적인 원인 분석과 개선 방향 모색이 시급함을 강조했다.

그는 "노선을 신설하고 차량을 추가 투입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시민들이 매일 아무런 걱정 없이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이라며, 062B번 운행 차질의 정확한 원인 규명과 대체 노선의 실효성 점검을 요구했다. 더불어 버스 재정 지원 방식의 개선, 준공영제 도입 검토, 이음택시 및 똑버스와 같은 대체 교통수단의 적극적인 확대, 그리고 GTX-A 노선과의 연계 교통 강화 등을 주요 개선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김 의원은 고양시 시내버스의 평균 배차 간격이 약 29분, 마을버스는 약 37분에 달한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러한 전체 평균 수치만으로는 지역별 교통 불편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버스 재정 지원이 실제 배차 간격 개선과 결행 감소로 이어지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성과 관리 기준을 마련하고, 운행 차질이 반복되는 노선에 대해서는 지원 방식과 운영 체계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준공영제 도입과 관련해서는 재정적 부담을 신중하게 고려하되, 비수익·적자 노선의 공공성 확보, 운영의 안정성 제고, 그리고 지역 간 형평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단계적인 도입 계획 수립을 제안했다. 또한, 제도 도입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교통 불편을 겪는 주민들의 이동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보완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교통 취약 지역 및 교통 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서는 지역별 도로 여건과 교통 수요에 맞는 맞춤형 교통수단 도입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법곳동, 구산동 등 외곽 지역에 이음택시와 똑버스를 확대하고, 병원, 복지 시설, 전통 시장, 행정복지센터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필수 시설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기존 버스 노선과의 연계 강화도 주문했다.

이에 대해 민경선 시장은 062B번 노선이 현재 정상 운행 중임을 밝히며, 버스 재정 지원 개선, 단계적 준공영제 도입, 교통 취약 지역 노선 개편 등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똑버스를 기존 4개 지역 14대에서 10개 지역 25대로 확대하고, 주요 지역과 GTX-A 킨텍스역, 대곡역 등을 연결하는 출퇴근 급행형 버스 노선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김 의원은 추가 질문을 통해 시장의 답변이 구체적인 실행 근거와 명확한 일정 제시 없이 향후 계획을 나열하는 데 그쳤다고 지적했다. 특히 민 시장의 공약인 ‘출퇴근 시간 30분 단축’ 공약의 구체적인 산출 근거와 측정 기준, 2027년 편하G버스·이음택시·준공영제 도입 시기와 대상, 예산 계획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더불어 062B번 노선의 운행 차질 원인과 재발 방지 대책, 똑버스 확대 지역 및 차량 배분의 객관적 근거, GTX-A 킨텍스역 연계 교통 개선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일산서구 생활 교통을 통합적으로 개선할 종합 계획과 재정 지원 성과 관리 방안 마련을 재차 요구했다.

김 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시민들에게 중요한 것은 단순히 노선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아니라, 필요할 때 언제든 목적지까지 갈 수 있다는 믿음"이라며, 지역별 대기 시간과 환승 불편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시민들의 실제 이동 패턴을 기반으로 교통 체계를 전면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민들은 검토 계획을 타고 출근할 수 없다"며, 오늘 제시된 답변이 실제 운행 개선과 시민들의 이동 편의 증진으로 반드시 이어지도록 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확인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