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대한민국 지역문화박람회 in 양평’ 성황리 마무리 (양평군 제공)



[PEDIEN] ‘2026 대한민국 지역문화박람회 in 양평’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양평 양강섬 일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박람회는 전국 각 지역의 고유한 문화를 공유하고 양평의 풍부한 자연, 깊은 역사, 다채로운 예술을 전국에 알리는 종합선물세트와 같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 양평문화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특히 군 단위에서 처음 개최되어 전국 지방문화원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지역 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 남한강과 양강섬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진 전시, 공연, 체험 프로그램은 방문객들에게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양평의 문화적 역량과 지역 자원을 전국에 각인시켰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16개 시도 연합회와 232개 지방문화원이 참여하여 각 지역의 독창적인 문화와 전통을 소개했다.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지역 문화의 다양성을 공유하고 지방문화원 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올해 설립 40주년을 맞은 양평문화원은 단독 주제관을 운영하며 지난 40년간의 향토문화 발전 성과와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연혁 및 사진전, 양평학연구소의 조사·연구 결과, 문화학교 수강생 작품, 읍면 분원 및 문화예술단체의 활동 전시 등은 양평문화원이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해 온 족적을 생생하게 보여주었다. 국내외 문화교류 성과 공유 역시 지역 문화의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공연 프로그램 또한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양평문화원 취타대와 전통연희단의 수준 높은 전통공연을 시작으로 임청화, 남성·여성합창단, 한국무용, 성악, 재즈 등 다채로운 장르의 무대가 연이어 펼쳐졌다. 지역 예술인과 문화학교 동아리의 열정적인 공연은 물론, 몽골 울란바토르 문화진흥원과 강원도 홍천문화원 등 국내외 교류 단체의 참여는 문화 교류의 지평을 넓혔다. 또한 전국 실버문화페스티벌과 팔도 막걸리 대전은 세대와 지역을 초월한 화합의 장을 마련하며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양평의 문화, 산업, 관광 자원을 융합한 프로그램들도 주목받았다. 양평아트로드포럼의 야외 조각전, 문호리리버마켓과 연계한 플리마켓, 관내 우수기업 홍보관, 양평시니어클럽 카페테리아 운영 등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한 양평박물관과 양평헬스투어 콘텐츠 소개, 다회용기 홍보 지원 프로그램은 양평의 문화 예술과 관광·산업 자원을 통합적으로 홍보하는 기회가 되었다. 특히 10일 저녁에는 양평문화재단과 연계한 ‘제6회 양강섬 예술축제’가 개최되어 김창완밴드, 김현정, 조째즈, 홍지민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라 화려한 공연을 선보였다. 낮에는 전국 문화 체험, 저녁에는 음악과 자연을 만끽하는 프로그램 구성은 양강섬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박람회의 즐거움을 더했다.

양평군은 후원기관으로서 행사장 기반 시설 정비, 교통 및 안전 관리, 유관기관 협조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를 통해 행사가 원활하고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으며, 관람객 편의와 안전을 고려한 현장 관리로 전국에서 방문한 관계자와 관람객 모두가 쾌적한 환경에서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박람회는 전국 지역 문화가 양평에 모여 서로의 가치를 나누고 양평의 매력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양평의 문화자원을 관광과 연계하고 군민 일상에 문화의 즐거움이 더욱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영식 양평문화원장 역시 “설립 40주년을 맞아 전국 지방문화원 가족과 양평의 문화적 역량을 나누고 향토문화의 가치를 알릴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이번 박람회가 지역 문화의 지속적인 발전과 교류 확대를 위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양평 고유 문화자산 발굴과 계승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박람회는 전국 지역 문화와 양평의 자연·역사·예술을 성공적으로 연결하며 지역 문화의 가치와 발전 가능성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남겼다. 양평군은 앞으로도 지역 고유 문화자원 발굴·홍보와 문화 예술, 관광 연계를 통해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일상에서 문화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