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양평군에서 이끼 농장을 운영하는 최나래 씨가 '2026년 반려 식물 아이디어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지난 10일 화성시 동탄호수공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최 씨는 자신이 직접 재배한 이끼를 활용한 '초록 울타리'라는 작품으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주관한 이번 콘테스트는 도내 20개 시군에서 참가한 농업인들이 반려 식물을 이용한 독창적이고 실용적인 정원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작품의 완성도, 아이디어의 참신함, 실제 적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수상작을 선정했다.
최나래 씨의 출품작 '초록 울타리'는 직접 기른 이끼를 중심으로 다양한 식물과 자연 재료를 조화롭게 배치하여 마치 작은 숲을 연상케 하는 공간을 연출했다. 작품 중심에는 자신을 상징하는 정교한 모형을 놓았고, 주변 식물들이 이를 따뜻하게 감싸는 듯한 구성을 통해 자연이 주는 위안과 정서적 안정감을 표현했다.
이번 수상은 이끼 재배라는 전문 기술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더해 반려 식물이 가진 치유적 가치를 부각하고, 나아가 지역 농업의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주성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 농업인의 뛰어난 재배 기술과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반려 식물 문화의 저변을 넓히고 도시 농업을 활성화하여 농업이 가진 치유의 힘을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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