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시민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 방안 찾는다 (광명시 제공)



[PEDIEN] 광명시가 시민과 함께 지역 사회의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시는 지난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3회 광명시 기후회의 사전토론회’를 개최하고, 기후의병, 일반 시민, 공직자 등 총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번 토론회는 오는 23일 열릴 ‘제3회 광명시 기후회의 본회의’를 앞두고 시민들이 지역의 기후 위기 현안을 깊이 이해하고, 각 분야별로 실질적인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손봉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부소장은 ‘시민과 함께 실천하는 광명시 탄소중립 정책 전략’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그는 광명시의 2026년 탄소중립 이행 현황을 공유하고, 강화된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지방정부와 시민이 협력하여 추진해야 할 구체적인 실천 과제들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5개 조로 나뉘어 ‘내가 사는 마을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각 조에는 이클레이 기후 전문가와 광명시 기후에너지 강사가 토론 도우미로 참여하여 전문적인 지원을 제공했다.

참석자들은 건물, 수송, 농업, 폐기물, 흡수원, 시민 참여 등 6개 주요 분야에 걸친 탄소중립 정책을 검토하며, 광명시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실행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특히, 행정 주도의 정책 추진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정책 수립 및 실행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점에 많은 이들이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사전 토론회에서 수렴된 시민들의 의견은 면밀한 검토 과정을 거쳐, 오는 23일 오전 10시에 개최되는 ‘제3회 광명시 기후회의 본회의’에서 시민 대표의 발표를 통해 공식적으로 제안될 예정이다.

노진남 광명시 탄소중립과장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40% 감축하기 위해서는 행정의 노력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일상 속 실천이 매우 중요하다”며,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시민들의 소중한 목소리를 향후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기후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사회를 만들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