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서초구 구청 (서초구 제공)



[PEDIEN] 서울 서초구가 오는 10월 1일부터 27일까지 매헌시민의숲 일대에서 열리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앞두고 주요 동선과 수변 공간을 정원으로 조성하며 가을 정원 축제의 막을 올린다. 이번 박람회는 ‘Seoul, Green Culture 시민의 정원’을 주제로, 개장 40주년을 맞은 매헌시민의숲을 시민이 만들고 채우는 정원 문화의 장으로 탈바꿈시킨다.

박람회 기간 동안 매헌시민의숲에는 작가정원, 기업기관정원, 학생정원, 시민정원 등 총 51개의 다채로운 정원이 시민들을 맞이한다. 특히 서초정원사 30명은 ‘손에 손잡고’를 주제로 태극 문양을 형상화한 정원을 선보이며 지역 특색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양재시민의숲역부터 여의천까지 주요 이동 동선에는 연계정원이 조성되고, 여의천 수변공간에는 야외 티 테이블과 디자인 벤치가 배치되어 정원과 어우러지는 휴식 공간이 마련된다.

개막식은 10월 1일 오후 5시 매헌시민의숲 숲속무대에서 열리며, 오프닝 공연과 함께 정원 공모전 시상, 기념 촬영 등이 진행된다. 개막식 이후에는 서초구 청년 클래식 연주팀 ‘JINS’의 공연이 이어져 박람회의 시작을 알린다.

구는 박람회장 안팎으로 정원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매헌로와 마방근린공원 가로녹지대를 서초만의 색깔을 담은 정원으로 정비하고, 여의1교와 여의교에는 걸이화분을 설치했다. 양재시민의숲역과 여의천 소원카페 주변에는 박람회의 색을 담은 모듈 정원을 조성하여 시민들이 박람회장을 오가는 길에서도 정원을 만날 수 있도록 했다.

매헌시민의숲과 말죽거리공원에 위치한 서초정원센터에서는 구민들이 직접 정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박람회 개막식에서는 이동식 정원 프로그램인 ‘바퀴달린 가드닝’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양재천 일대에서는 정원을 주제로 한 ‘양재아트살롱’과 청년버스킹, 청년예술인 콘서트 등 다채로운 문화 공연이 펼쳐져 박람회의 즐거움을 더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매헌시민의숲을 찾는 시민들이 박람회장뿐만 아니라 주변 곳곳에서도 정원의 매력을 느끼고 쉬어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서울시와 함께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정원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번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서초구를 도심 속 녹색 문화 공간으로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