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중랑구가 구민들의 건강한 걷기 실천을 지원하기 위해 인공지능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중랑동행길'의 보행환경 개선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서울AI재단과 협력해 진행된 '중랑동행길 활성화를 위한 보행환경 분석' 결과를 토대로 추진된다. 구는 중랑동행길의 주요 구간별 유동인구와 시설 데이터를 분석하여 이용 특성과 보행환경을 세밀하게 살폈다.
분석 결과, 2025년 중랑동행길 구간의 일평균 유동인구는 1만 3212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랑장미카페에서 태릉입구역, 화랑대역으로 이어지는 구간의 이용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간별 주 이용 연령층 분석도 눈길을 끈다. 중랑캠핑숲에서 중랑망우공간 방면으로는 고령층이 36.2%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겸재작은도서관에서 용마폭포공원 인근 구간은 중년층이 44.4%로 가장 높았으며, 중랑장미카페와 용마폭포공원 인근 구간에서는 청년층이 26.3%로 나타났다.
중랑구는 이처럼 확인된 구간별 이용 특성과 시설 현황을 보행환경 개선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주민과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현장 답사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구간별 특성에 맞는 정비를 추진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데이터를 활용해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구간과 필요한 시설을 세밀하게 살펴보고 현장 의견을 함께 반영해 걷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며 “중랑동행길이 일상에서 편하게 걷고 머물 수 있는 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AI 데이터 기반의 정밀 분석은 주민들의 이용 행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중랑동행길'을 더욱 쾌적하고 매력적인 걷기 명소로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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