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엔 꽃향기 속으로 나들이 어때?…고양시, 일산호수공원·스타필드서 가을꽃행사 잇따라 개최 (고양시 제공)



[PEDIEN] 깊어가는 가을, 고양시가 꽃향기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오는 10월, 일산호수공원과 스타필드 고양에서 각각 색다른 매력의 가을꽃 축제가 연이어 개최된다.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두 행사는 관람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10월 1일부터 11일까지 일산호수공원에서는 ‘2026 고양가을꽃축제’가 열린다. ‘가을 빠레뜨’를 주제로, 화가로 변신한 고양고양이가 알록달록한 가을의 색으로 정원을 완성하는 이야기를 그려낸다. 국화, 댑싸리, 사초류 등 다양한 가을 식물로 꾸며진 주제광장 일원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다. 특히 고양시 화훼농가가 직접 생산한 꽃과 식물을 활용해 ‘고양에서 자란 꽃으로 만든 가을 정원’을 선보인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높이 5m가 넘는 초대형 공기막 ‘고양고양이’다. 꽃 사이사이에 숨겨진 고양고양이 토피어리 장식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코스모스와 백일홍이 펼쳐진 계절 꽃밭, 우주·정글·디저트를 테마로 한 공간, 2027년 30주년을 맞는 고양국제꽃박람회를 축하하는 ‘30번째 생일파티’ 등 곳곳이 포토존으로 꾸며져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바람에 은은하게 울리는 윈드차임이 설치된 피크닉 공간에서는 ‘꽃멍’을 즐기며 오감으로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호수 위에서 즐기는 ‘수상꽃자전거’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보는 재미에 더해 참여하는 재미도 풍성하다. ‘플라워빙고’와 ‘꽃낚시 강태공’ 프로그램은 정원과 프로그램을 자연스럽게 둘러보도록 유도한다. ‘찾아가는 식물병원’에서는 전문가에게 반려식물 관리법을 상담받을 수 있다. 또한, 권율 장군을 도운 여성 영웅 ‘밥할머니 체험관’과 고양시 대표 캐릭터 ‘고양고양이’를 소개하는 부스 등 고양의 이야기가 담긴 공간도 마련된다. 고양시 화훼농가가 직접 꽃과 식물을 판매하는 플라워마켓과 2027 고양국제꽃박람회 성공 개최를 응원하는 현장 이벤트도 준비됐다.

축제 기간 동안 고양꽃전시관에서는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도 이어진다. 10월 1일부터 4일까지 국제 아트페어 ‘PIATE 2026’이, 8일부터 11일까지는 경기공예문화축제가 열린다. 9일부터 11일까지는 시인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토크콘서트가, 고양꽃전시관 측면 광장에서는 야간 행사 ‘2026 Peer 꽃마당 Festa’가 진행된다. 2026 고양가을꽃축제는 무료 입장이며, 자세한 사항은 고양국제박람회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산호수공원에 이어 도심에서도 꽃을 만날 수 있다. 10월 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 스타필드 고양 야외광장에서는 ‘2026 고양꽃향기페스타’가 펼쳐진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화훼농가가 소비자를 직접 만나고 시민들이 꽃과 식물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팝업형 행사다.

‘블루밍 플래닛’이라는 주제 아래, 방문객들은 미지의 행성에 불시착한 우주인이 되어 12개 화훼농가 부스에 숨겨진 ‘우주꽃’을 찾아 나서는 스탬프 투어 ‘우주꽃 수집’에 참여할 수 있다. 고양고양이가 탐험 안내자로 등장하며 다양한 꽃과 식물을 발견하도록 돕는다. 우주와 꽃을 결합한 포토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공간 등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됐다. 탐험 과정에서 발견한 꽃과 식물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화훼 소비로 이어지도록 행사장을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했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깊어가는 가을을 즐기며 시민들이 꽃과 식물을 더욱 자주 만나고 일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두 행사를 연이어 준비했다”며 “축제에서 체험한 즐거운 경험이 일상 속 화훼 소비로 이어져 지역 화훼농가와 산업에도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새로운 화훼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계절과 공간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화훼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 화훼농가와 연계한 기회를 확대해 꽃과 식물을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즐기는 화훼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