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은평구에서 치매 어르신과 가족이 함께하는 ‘제2회 꿈나무 합창단 발표회’가 지난 19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치매안심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단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고, 참여 가족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자리로 마련됐다.
‘꿈나무 합창단’은 치매 어르신과 가족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유대감 강화를 목표로 운영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뿐만 아니라, 치매 어르신과 가족이 직접 호흡을 맞춘 이중창 무대가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무대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가야금 찬조 공연과 참여자들이 다시 한번 함께 부르는 앙코르 합창이 이어지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공연 후에는 모든 참여자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이날의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했다.
발표회에 참여한 한 가족은 “처음에는 어르신께서 합창 연습을 잘 따라오실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함께 노래하며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을 보니 가슴 벅찼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가족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무대 위에서 어르신들이 보여준 열정과 가족들의 따뜻한 응원이 어우러져 잊지 못할 감동의 순간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도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소통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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