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도봉구 방학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지구에서 건축물 해체공사가 시작됐다. 최고 39층, 420세대 규모의 복합주거단지로 재탄생할 이 사업은 서울시 내 15개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지구 중 가장 먼저 해체 단계에 돌입하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 21일 열린 착공식은 도봉구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방학역 일대 주거환경 개선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해당 지구는 도봉동 622-6번지 일대 8429제곱미터 면적에 위치하며, 역세권임에도 불구하고 열악한 주거 환경과 노후화된 기반시설로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온 곳이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역세권, 준공업지역, 저층주거지 등 도심 내 활용 잠재력이 높은 지역에서 공공주택과 상업·업무 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번 방학역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지하 4층에서 지상 39층 규모의 아파트 2개 동과 복합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이번 해체공사 착공까지는 2021년 12월 지구 지정 이후 주민대표회의 구성, 사업계획 승인, 시공사 선정, 주민 이주 등 복잡하고 긴 시간이 소요되는 주요 절차들이 5년이 채 되지 않는 기간 안에 신속하게 추진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도봉구는 건축위원회 심의, 해체 허가, 감리자 선정까지 모든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철거 작업에 돌입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동욱 도봉구청장을 비롯해 오기형 국회의원,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김왕석 주민대표회의 위원장 등 관계자와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축하했다.
김동욱 도봉구청장은 “이번 해체공사 착공은 타 사업을 선도하는 중요한 성과이며, ‘도봉대전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인근 학교의 안전과 면학 분위기 확보를 최우선으로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는 낙후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거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려는 도봉구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