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안산시가 수도권 남부의 주요 교통 거점인 초지역의 복합 환승 기능 강화를 위해 대규모 환승주차장 조성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는 지난 22일 초지역 뒤편 백운공원 주차장에서 ‘초지역 환승주차장 조성사업’ 착공식을 갖고, 2027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돌입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시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시작을 축하했다. 행사는 사업 경과보고와 내빈들의 축사, 기념 시삽,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며 사업 추진 의지를 다졌다.
초지역은 현재 수도권 전철 4호선, 수인분당선, 소사원시선 등 3개 노선이 운행 중이다. 여기에 향후 신안산선, 인천발 KTX, 서해선 KTX까지 개통되면 총 6개 철도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교통의 요지로 발돋움하게 된다. 시는 이러한 초지역의 변화와 미래상을 담아 ‘6’이라는 숫자를 활용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철도망 확충에 따른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시는 이용객들이 초지역에서 편리하게 주차한 뒤 철도로 환승할 수 있도록 이번 환승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사업 대상지는 단원구 초지동 43-2번지 일원 1만 4748㎡ 부지로, 총 12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곳에는 연면적 약 4668㎡, 2층 3단 규모의 주차시설 182면이 새로 조성된다. 기존 평면 주차장 또한 194면에서 273면으로 확대돼, 총 455면의 넉넉한 주차 공간이 확보될 예정이다.
안산시는 2023년 1월 사업계획 변경을 시작으로 같은 해 11월 설계에 착수했으며, 관련 기관 협의와 심의를 거쳐 올해 4월 설계를 최종 마무리했다. 이후 5월 실시계획 변경 승인을 받고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진행해 왔다. 전체 공사는 2027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며, 인천발 KTX 개통 일정에 맞춰 평면 주차장 일부를 우선 임시 개방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시는 공사 기간 중 시민들의 주차 및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고 현장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초지역 이용객의 주차 및 환승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며, 주변 지역의 주차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사업, 초지역세권개발사업 등 주변 개발 사업과 연계하여 초지역 일원을 복합적인 교통 및 생활 중심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초지역은 앞으로 6개 철도 노선을 아우르는 안산의 핵심 교통 거점으로 변화할 것”이라며, “철도망 확충과 함께 역 접근성, 주차·환승 환경을 세심하게 개선하여 시민들이 일상에서 더욱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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