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용인특례시 기흥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전국 규모의 그림 공모전에서 최우수상과 특별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수상은 치매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치매 환자들이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경기도광역치매센터가 주최한 ‘2026년 치매인식개선 그림 공모전’은 치매 환자와 가족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경기도 내 치매안심센터 등록 치매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81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기흥구 치매안심센터는 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작품 6점을 출품했고, 그중 ‘내가 좋아하는 색으로 그린, 내 얼굴’이라는 작품이 최우수상을, ‘그리운 엄마의 집’이 특별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 수상작은 가족을 그리며 자신의 모습을 좋아하는 색으로 표현한 따뜻한 자화상으로, 지나온 삶과 현재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마음을 담아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별상 수상작 ‘그리운 엄마의 집’은 어린 시절 어머니와 함께했던 고향집에 대한 그리움을 서정적인 화풍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어르신들의 삶의 경험과 깊은 감정이 고스란히 녹아든 작품들은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기흥구보건소 관계자는 “쉼터 이용 어르신들이 그림을 통해 자신들의 삶과 소중한 기억을 표현하고, 이러한 결과까지 얻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치매 환자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지역 사회와 더욱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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