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문경시가 지난 19일 황담요에서 문경 도자기 명장과 함께하는 ‘문경 도자기 명장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하며 지역 도자 문화의 매력을 알렸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소수 정예 참가자들은 문경 도자기의 깊이와 찻사발의 아름다움을 직접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클래스는 김억주 명장이 직접 이끌었다. 참가자들은 오전 8명, 오후 7명으로 나뉘어 진행된 프로그램에서 도예의 숨결을 더욱 깊이 느꼈다. 김억주 명장은 오랜 세월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찻사발 소성 과정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덧붙이며, 불과 흙이 빚어내는 전통 도자기의 신비로움을 전했다.
참가자들은 귀한 차인 금준미와 깊은 풍미의 보이차를 음미하며 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차의 종류와 특징, 그리고 차를 즐기는 방법에 대한 자연스러운 대화 속에서 참가자들은 찻사발과 차가 어우러지는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했다. 명장과 참가자들이 차를 함께 마시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문경 찻사발과 차 문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유롭게 묻고 답하는 소통의 시간도 이어졌다.
이날 프로그램의 백미는 천년의 역사가 숨 쉬는 전통 망댕이가마 옆에서 직접 찻사발을 빚어보는 체험이었다. 명장의 세심한 지도 아래, 참가자들은 손끝으로 흙의 감촉을 느끼며 형태를 잡아가는 과정에서 잊지 못할 감동을 경험했다.
클래스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명장님이 들려주시는 찻사발 이야기와 함께 다양한 차를 맛보고 깊은 소통을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직접 찻사발을 빚는 귀중한 경험까지 더해져 문경 도자기의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경시 관계자는 “문경의 우수한 도자 문화와 지역 장인들의 이야기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문경만의 차별화된 문화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역 문화 자원을 활용한 성공적인 문화관광 프로그램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