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첨단산업 기업사절단, 중국시장 판로 개척 나서 (춘천시 제공)



[PEDIEN] 춘천시가 지역 첨단산업 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발걸음을 중국으로 옮긴다.

21일부터 25일까지 춘천시 첨단산업 기업사절단이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와 선양시를 방문, 현지 기업 및 바이어와의 교류를 통해 새로운 판로를 모색한다.

이번 사절단에는 춘천시와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그리고 바이오의약, 체외진단,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인공지능 피부진단 등 춘천의 핵심 첨단산업 분야를 대표하는 12개 기업, 총 28명이 참여한다.

이번 방문의 핵심 목표는 춘천 기업과 현지 기업 및 바이어를 직접 연결해 수출, 유통, 기술 협력의 가능성을 구체화하는 것이다. 현지에서 구축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후속 상담을 진행하며 중국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사절단은 첫날인 21일 다롄의 자유무역시험구와 보세구 등을 방문해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및 물류·유통 시스템을 살펴본다. 이를 통해 춘천 기업 제품의 현지 유통 채널 연계 가능성을 타진한다.

22일에는 다롄에서 본격적인 기업 교류 행사가 열린다. 춘천 기업 12개사와 다롄 현지 기업 및 바이어가 참여하는 가운데, 양 도시의 산업 현황과 참가 기업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어 기업별 협력 수요를 바탕으로 1:1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되며, 춘천 기업들은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며 실질적인 사업 기회를 논의한다.

다롄 일정을 마친 사절단은 이날 오후 선양으로 이동해 산업 협력 일정을 이어간다. 23일에는 선양의 산업 육성 현황과 기업 지원, 투자 및 무역 환경을 파악하고 '2026 선양 한국주간' 개막식 등 공식 행사에 참여해 교류를 확대한다.

이번 방문의 주요 하이라이트는 24일 선양 중관춘 지능제조 혁신센터에서 열리는 'Hello, 선양' 국제 우호도시 바이오의약산업 교류회다. 약 100명의 양 도시 관계자가 참석하는 가운데, 바이오의약산업 현황을 공유하고 기업 간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이날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과 선양경제기술개발구 관리위원회 간의 바이오의약산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이 예정되어 있다. 이는 기업·기술·정보 교류를 확대하고 양 지역 기업의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협력체계 구축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춘천시는 이번 방문이 일회성 상담에 그치지 않도록, 기업별 상담 결과와 현지 협력 수요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후속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춘천 기업이 보유한 경쟁력 있는 제품과 기술이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현지 기업과의 접점을 넓히고 실질적인 후속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오를 비롯한 춘천의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다롄·선양과 기업 간 교류를 확대하고 도시 간 협력관계가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산업·경제 분야 협력 기반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