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북특별자치도 제공)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7년 지역맞춤형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사업' 공모에 3년 연속 선정되며 국비 6억 73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 선정은 순창 한우, 정읍 양돈에 이어 임실 낙농 분야의 스마트화 추진에 힘을 싣게 됐다.

이번 사업은 낙농 현장의 고질적인 문제인 인력 부족과 반복적인 착유 작업으로 인한 노동 부담을 덜어주고,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젖소의 건강 상태와 생산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농가별 사육 환경에 최적화된 장비를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낙농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총사업비 22억 4300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임실군 지역 낙농가 6호에 로봇 착유기, 발정 탐지기, TMR 배합기 등 최신 스마트 장비와 통합 제어 프로그램이 연계된 스마트 착유 시스템이 구축된다. 로봇 착유기는 젖소의 착유 작업을 자동화하며, 발정 탐지기와 TMR 배합기는 번식 상태 및 사료 급여 관리에 효율을 더한다. 이 모든 장비에서 수집된 정보는 통합 제어 프로그램을 통해 한눈에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농가에서는 반복적인 작업 부담이 크게 줄어드는 동시에 개체별 착유량, 발정·건강 상태, 사료 섭취 정보 등을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곧 생산성과 번식 효율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임실 치즈의 핵심 원료인 원유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지역 낙농 산업과 치즈 산업의 전반적인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전북자치도는 선정된 사업비 범위 내에서 농가별 사육 환경과 장비 수요를 면밀히 반영해 맞춤형 스마트축산 모델을 마련하고, 사업이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이번 3년 연속 선정은 지역 축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사업 모델 발굴 노력과 더불어, 시·군, 농가, 관련 기업이 긴밀히 협력하여 공모에 대응한 결과라는 평가다. 전북자치도는 앞으로도 축종별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스마트축산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민선식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이번 3년 연속 선정은 축산농가의 현장 문제를 스마트 기술로 해결하고자 하는 도와 임실군, 농가의 헌신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하여 전북 낙농의 대표적인 스마트축산 모델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