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붉은 꽃물결이 함평의 가을을 물들인 제27회 함평 모악산 꽃무릇축제가 5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지난 20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이번 축제에는 총 3만2천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지역의 가을 명소로서 입지를 굳건히 했다.
지난 1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해보면 꽃무릇공원 일원에서 열린 축제는 단순히 붉게 핀 꽃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모악산의 자연 속에서 보고 즐기고 쉬어가는 다채로운 콘텐츠로 방문객을 사로잡았다. 특히 올해 축제는 자연과 공연, 체험, 치유를 아우르는 복합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꽃무릇 군락을 배경으로 펼쳐진 공연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가수 박현빈을 시작으로 개그맨 정성호의 웃음치유 토크콘서트, 가수 길려원, 현진우, 박상철 등의 축하공연까지 다채로운 무대가 연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숲속 버스킹 공연 역시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관광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꽃무릇 프로미스데이'에서는 꽃무릇 구근을 직접 심으며 희망을 이야기했고, 모악산 정상 인증샷 이벤트와 꽃무릇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주었다. 또한 모악산 치유센터와 연계한 치유 프로그램은 방문객들에게 가을날의 여유와 휴식을 선사했다.
축제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축제장과 해보면 일원에서 진행된 '축제 소비 촉진 인증 이벤트'는 지역 상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으며 관광객과 지역민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축제 마지막 날인 20일 열린 폐막식에는 이남오 함평군수를 비롯한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군의원, 지역 주민, 관광객 등 800여 명이 참석해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폐막식에서는 축제의 주요 순간을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과 함께 꽃무릇 노래자랑 시상, 참가자와 관계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모악산의 아름다운 자연과 꽃무릇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가 관광객들에게 일상 속 쉼과 치유의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개발해 축제를 찾는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함평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모악산 꽃무릇이 가진 자연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특색을 살린 축제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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