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9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남원 춘향제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모범사례 등재를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 단계에 돌입했다. 남원시는 지난 9월 18일, 춘향제의 무형유산적 가치를 세계와 공유하기 위한 등재추진단 구성 및 운영 방향을 논의하는 제3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1931년 첫 개최 이후 춘향제가 지닌 역사적, 예술적 가치와 지속가능한 전승 체계를 국제적으로 인정받기 위한 추진 동력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지난 1월과 4월에 걸쳐 각각 추진단 구성 방안 논의, 운영위원회 규정 보완 및 시민참여단 구성에 대해 다뤄왔다.
제3차 회의에서는 앞선 논의들을 바탕으로 추진단 구성 방안을 구체화하고, 시민참여팀 모집과 등재추진단 발족 및 출범식 개최 계획 등을 점검했다. 이는 춘향제 등재 추진이 준비 단계를 넘어 실행 단계로 전환됨을 알리는 중요한 신호이다.
춘향제는 판소리 ‘춘향가’의 정신을 시민과 함께 계승·신천해 온 남원의 대표적인 축제이자, 남원의 문화 정체성과 공동체 정신을 상징하는 살아있는 무형유산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모범사례 등재 추진은 춘향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남원을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무형유산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학계, 시민사회, 행정이 함께 참여하는 등재추진단을 구성하여 학술 연구, 국제 협력, 시민 참여 기반을 마련하고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등재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춘향제가 국제사회와 공유할 수 있는 무형유산의 모범 사례로 확고히 자리 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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