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인천 서구 가좌2동에서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미래를 설계하는 제8회 주민총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19일 가좌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이번 총회에는 구청장 및 주요 인사와 함께 지역 주민들이 대거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가좌2동은 지난 2019년 서구 최초의 주민자치회 시범동으로 선정된 이후, 매년 주민총회를 통해 주민 스스로 마을 현안을 논의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을 발굴해 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총회는 주민자치회의 지난 한 해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2027년도 자치계획 및 주민자치 사업을 주민들에게 설명하는 자리였다. 특히, 사전에 진행된 주민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추진할 사업의 우선순위를 발표하며 주민들의 참여를 더욱 확대했다.
행사는 주민자치센터 통기타반의 식전 공연으로 흥을 돋웠다. 1층 앞마당에서는 미싱, 캘리그라피, 뜨개질 강좌 수강생들의 작품 전시회가 함께 열려, 수강생들이 직접 작품을 소개하고 배움의 성과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발표된 주민자치 사업 우선순위 투표에는 총 872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이는 가좌2동 전체 주민 1만7895명의 약 4.8%에 해당하는 수치다. 투표 결과, '행복채움 반찬나눔' 사업이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우리동네 푸른샘어린이도서관', '우리 동네 물놀이터 함께 놀자', '배움과 체험을 통한 우리 마을 기억하기' 사업 순으로 결정됐다.
이번 주민총회는 주민들이 단순한 행사 참여를 넘어, 주민자치회의 활동과 향후 계획을 직접 확인하고 마을에 필요한 사업의 우선순위를 스스로 결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남겼다. 박현주 주민자치회장은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주민자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영숙 가좌2동장은 “주민 한 분 한 분의 의견이 가좌2동의 변화와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민자치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주민 참여와 결정이 활발해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