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추석맞이 따뜻한 정과 밥상을 함께 나누어요’ 프로그램 성료 (성북구 제공)



[PEDIEN] 서울 성북구가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과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지난 9월 18일, 성북50플러스센터 보글보글키친에서는 ‘추석맞이, 따뜻한 정과 밥상을 함께 나누어요’라는 이름으로 특별한 요리 프로그램이 열렸다.

이 행사는 명절이면 더욱 깊어지는 외로움에 취약한 어르신 1인 가구와 저소득층 사례관리 가구를 대상으로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소불고기, 오색전, 송편 등 추석의 풍성함을 담은 대표 음식을 직접 만들고, 함께 만든 음식을 즉석에서 시식하며 명절 분위기를 만끽했다.

프로그램은 담당 통합사례관리사와 참여자가 1:1로 짝을 이뤄 진행됐다. 재료 손질부터 전을 부치고 송편을 빚는 전 과정에 함께 참여하며 음식을 준비하는 동안, 참가자들은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꽃을 피우고 서로에게 깊은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했다.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사전 화재·화상 예방 교육이 철저히 실시되었으며, 사례관리사가 조리 과정을 세심하게 보조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혼자 명절을 보내기 어려운 이웃들이 정성껏 만든 음식을 가족이나 이웃과 다시 나누는 ‘나눔의 확장’을 통해 소외감을 극복하고 공동체의 따뜻함을 체감하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었다. 한 참여자는 “혼자 살면 명절 음식을 챙기기 어려운데, 사례관리사 선생님과 함께 요리하니 진짜 추석이 온 것처럼 마음이 위안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추석은 함께 정을 나누는 시기지만, 주변에는 더욱 외로운 이웃들이 계신다”며 “함께 만든 밥상이 소외된 구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주는 위로가 되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단 한 명의 구민도 소외되지 않도록 맞춤형 복지 행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