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교육청 (충청북도교육청 제공)



[PEDIEN]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인 교육연구정보원이 미래 사회의 핵심 동력이 될 인공지능 인재 양성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교육연구정보원은 지난 21일 오후 4시, 충청북도교육청미디어교육센터에서 ‘충북형 인공지능 인재 양성을 위한 초·중등 교육 프로그램 및 이수체계 개발’ 정책연구 최종보고회 및 포럼을 개최하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초·중·고 교원과 관리자, 학생·학부모, 교육청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충북형 AI 교육을 학교 현장에 어떻게 적용하고 발전시킬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연구는 김자미 고려대학교 교수를 연구책임자로 한 연구진이 지난 4월부터 진행해왔다. 학생들의 수준과 역량에 맞춘 체계적인 AI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연구진은 국내외 AI 교육 정책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분석했으며, 2022개정 교육과정과 관련 교과서까지 면밀히 검토했다. 이를 바탕으로 '충북형 AI 인재상'과 '5대 핵심 역량', '4대 교육영역과 13개 세부 영역', '교육 프로그램 분류체계', '학교급별 이수체계' 등을 구체적으로 설계했다.

연구진이 정의한 충북형 AI 인재상은 ‘AI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창의·융합적 사고를 통해 공동체에 기여하는 책임 있는 인재’다. 이를 위해 △창의융합적 문제해결력 △인공지능 이해력 △데이터 문해력 △인공지능 협업 및 활용능력 △인공지능 윤리의식이라는 5가지 핵심 역량을 도출했다.

최종보고회에서는 김자미 교수가 연구 결과를 상세히 발표했다. 이후 학교 관리자와 교사, 교육연구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패널 토의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연구 결과의 현장 적용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교육연구정보원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2027년부터 도내 학교와 교육연구정보원, 자연과학교육원 등 직속기관의 AI 교육 프로그램에 실제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충북의 지역적 여건과 환경에 최적화된 AI 인재 양성 기반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인공지능은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하며 판단하는 힘을 기를 때 비로소 생각의 한계를 넓혀주는 날개가 될 것”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초·중·고등학교별로 단계적으로 이어지는 충북형 AI 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학생들이 AI 시대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