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세종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가 급변하는 디지털 교육 환경과 학교 현장의 실제 활용도를 반영한 2027년 학교 정보화기자재 보급 기준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현장 교원들의 생생한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지난 9월 18일 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정책 수립 단계부터 학교 현장의 의견을 직접 수렴해 정보화기자재 보급 기준의 타당성과 현장 적용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생 수가 증가한 학교에 유휴 스마트기기와 충전보관함을 선제적으로 재배치해 만족도를 높였던 '2026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험을 바탕으로, 2027년 보급 정책은 단순히 기기의 양적 확대에만 머무르지 않고 기기 관리의 효율성과 교원의 행정 부담 경감을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정보화기자재의 품질과 학교 내 네트워크 연동 등 실제 활용 여건을 점검하고, 교원들이 기기 관리 부담을 덜고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주요 논의 사항으로는 스마트패드 보급 대상 학년 기준 개선 방안이 다뤄졌다. 초등학교 저학년의 발달 특성과 디지털 기기 과몰입에 대한 학부모와 교원의 우려를 고려해 개인용 스마트패드 보급 시작 학년을 4학년으로 조정하는 방안이 논의되었다. 또한 진로·대입 준비 등 고등학교 3학년의 학습 여건을 고려한 보급 기준 및 지원 내용 조정 방안도 함께 검토됐다.
스마트패드 운영체제 운영 개선 방안으로는 기존 5종 운영에 따른 교수·학습 및 앱 호환성 문제와 기기 관리의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운영체제 종류를 2~3종으로 단순화하는 방안이 논의되었다. 교실 환경을 고려한 전자교탁 보급 기준 개선 방안 또한 제안되었다. 교실 공간과 교원의 수업 동선을 고려해 학교 현장에 적합한 전자교탁 형태와 보급 기준을 마련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 교환도 이루어졌다.
이번 토론회에는 사전 신청을 통해 초·중·고·특수·각종학교 등 다양한 학교급과 담당 학년을 고려해 선정된 관내 교원들이 패널로 참여했다. 이들은 정보화기자재 활용 경험과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보급 및 관리 과정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들을 구체적으로 제안하며, 학교 수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보급 기준 마련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최호연 시설지원부장은 “디지털 기기 보급 확대가 오히려 선생님들의 기기 관리 부담이나 수업의 방해 요소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꼼꼼히 검토해 교원의 부담은 줄이고 교육적 활용도는 높일 수 있는 2027년 학교 정보화기자재 보급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승효 주무관은 “이번 토론회는 교육청이 일방적으로 기준을 정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교실에서 정보화기자재를 활용하는 교원들의 의견을 직접 듣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2027년도 학교 정보화기자재 보급 기본계획에 충실히 반영해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화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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