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남원시립청소년합창단이 지난 9월 11일부터 12일까지 춘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36회 정기연주회 ‘꿈을 품은 사랑 춘향’을 개최했다. 총 3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공연은 1400여 명의 관람객이 객석을 가득 메우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남원의 상징인 ‘춘향’ 이야기를 현대적인 감각의 창작 뮤지컬로 재해석한 무대로 꾸며졌다. 공연은 철거 위기에 놓인 ‘춘향 박물관’을 지켜내는 과정을 그리며, 청소년들의 맑은 목소리를 통해 전통문화의 소중함과 꿈, 그리고 사랑의 가치를 이야기했다.
예술감독과 지도단원을 포함한 46명의 합창단원들은 수준 높은 합창과 연기를 선보였다. 현장에는 관내 어린이집 원아 400명을 비롯해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과 청소년,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자리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예술 향유의 장을 열었다.
양충모 남원시장은 “청소년들의 열정적인 목소리로 춘향을 새롭게 조명한 뜻깊은 무대였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예술적 역량 강화와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06년 ‘꿈을 향한 천사들의 합창’이라는 구호로 창단된 남원시립청소년합창단은 꾸준한 정기연주회와 다채로운 공연 활동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 왔다. 이번 공연 역시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으로, 남원의 문화적 자산을 젊은 감각으로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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