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차세대 영화·영상 제작 기술인 '버추얼 프로덕션 사전시각화'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진흥원은 전북특별자치도 전주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2월까지 120시간에 걸친 심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전시각화는 본 촬영에 앞서 가상 환경에서 장면 구성, 카메라 움직임, 연출 등을 미리 구현하는 핵심 기술이다. 이 기술은 영화 및 영상 제작의 효율성과 완성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데 기여한다.
이번 심화 과정은 진흥원이 앞서 운영한 기초과정 수료생들의 높은 후속 교육 수요를 반영하여 마련됐다. 기초과정에서 습득한 사전시각화 기술을 실제 콘텐츠 제작 역량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교육생 10명이 참가 신청과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됐다. 이들은 지난 17일 오리엔테이션과 첫 수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교육에 돌입했다.
교육은 진흥원 IT벤처센터 2층 넥스트랩에서 평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가상 환경 구축부터 캐릭터 제작 및 애니메이션, VFX, 시퀀서 기반 시네마틱 연출, 버추얼 카메라 활용 등 사전시각화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심화 기술을 집중적으로 배우게 된다.
특히 교육 후반부에는 생성형 AI와 언리얼 엔진을 융합한 개인별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작품 콘셉트와 시각 자료를 구체화하고, 캐릭터·배경·효과 등 제작 아이디어를 발전시킨다. 이후 스토리보드 작성부터 가상 환경 구성, 캐릭터 및 모션 제작, 버추얼 촬영·편집, 최종 렌더링까지 콘텐츠 제작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실전 경험을 쌓는다.
프로젝트 과정에는 버추얼 프로덕션 분야 전문가의 1:1 멘토링과 교육생 간 상호 리뷰가 병행된다. 이를 통해 작품 완성도를 높이고, 향후 취·창업에 활용 가능한 개인 포트폴리오를 완성하도록 지원한다.
진흥원은 이번 심화 과정을 통해 기초교육-심화교육-프로젝트 제작-포트폴리오 완성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전문 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교육생들이 생성형 AI와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을 융합한 실전 제작 경험을 축적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수료 이후에도 관련 기업·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을 검토하며 실무 경험과 취업 연계를 도모한다.
허전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영화·영상 제작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전문 인력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단발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기초교육부터 심화과정, 프로젝트 제작, 현장 연계까지 이어지는 전주형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해 지역 청년들이 전주에서 전문 역량을 키우고 산업 현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심화과정에서 교육생들이 제작한 개인 프로젝트는 오는 12월 성과 공유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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