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산양초, 학생참여 토론연극으로 체험하는 기후위기 교육“기후야 돌아와” (용인교육지원청 제공)



[PEDIEN] 용인 산양초등학교가 지난 17일, 학생이 직접 배우와 관객이 되는 '기후야 돌아와' 토론연극을 선보이며 기후위기에 대한 이해와 환경 감수성을 높이는 특별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교과서나 영상을 넘어 예술적 체험을 통해 기후위기 문제를 보다 생생하게 인식하고, 이를 자신의 삶과 연결해 사고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일방적인 관람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공연에 참여하는 토론연극 형식은 학생들의 몰입도와 참여도를 극대화했다. 학생들은 강당에 들어서는 순간 포그머신과 영상·음향으로 조성된 재난대피소 공간에 몰입했으며, 배우들의 노래와 춤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배우로 참여하며 기후위기 상황을 체험했다.

공연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강당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꾸며져 놀라웠다”며 “연극을 보는 것인 줄 알았는데 직접 배우가 되어 참여하니 공연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학생은 “기후위기를 교과서로 배울 때는 나와 조금 먼 이야기처럼 느껴졌는데, 공연에 직접 참여해 보니 기후위기가 우리 생활과 연결된 문제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권경희 산양초등학교 교장은 “전문적인 예술 공연을 통해 학생들이 기후 문제를 단순히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의 삶과 연결된 문제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이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고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연극은 경기도교육청의 RAS 정책과 연계하여 예술을 교육과정에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고 자기표현의 기회를 넓히는 데에도 의미를 더했다. 산양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배움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기후위기와 같은 사회적 문제를 자신의 삶과 연결해 생각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의 교육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