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강서구가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은 공로를 인정받아 '제22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지역사회 활력 제고 분야 최우수상, 즉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어르신의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한 맞춤형 일자리 발굴, 지역 공공서비스와 연계한 사회공헌형 일자리 확대, 그리고 어르신이 직접 생산·판매하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 등 구체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강서구는 2023년부터 지속 가능한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차별화된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3년 만에 어르신 일자리 수가 3,566개에서 6,083개로 약 70.6%라는 괄목할 만한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러한 노력은 실제 현장에서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공항 이용객 통역 및 안내를 담당했던 '강서공항 서포터즈'에 참여했던 어르신 100여 명은 사업 종료 후에도 한국공항공사와 근로계약을 맺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어르신들이 직접 운영하는 시니어 밥집 ‘한술두찬’은 2025년 매출 3억 5천만 원을 돌파하며 2호점을 개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어르신이 생산한 참기름 등을 판매하는 ‘한성상회’ 역시 가정의 달 프로모션에서 500병 이상 판매되며 품질을 인정받았다.
특히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디지털·문화 분야로 활동 영역을 확장한 점도 주목받았다. ‘우리동네 인공지능 강사’ 사업을 새롭게 도입하여 어르신을 교육 정책의 수혜자가 아닌 역량 있는 주체로 육성했다.
어르신 일자리 사업 운영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자의 90% 이상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 어르신들은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활동하며 소속감을 느꼈다', '삶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했다'는 점 등을 주요 만족 이유로 꼽았다.
한편,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4개 부처가 후원하는 권위 있는 행사로, 지자체의 우수 시책을 발굴·공유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어르신들의 경험과 재능이 지역사회에 얼마나 소중한 자산인지를 보여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어르신의 전문성이 주민의 안전과 편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맞춤형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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