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서울 시내버스 파업 대비 비상수송대책 가동 (고양시 제공)



[PEDIEN] 서울 시내버스 노사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고양특례시는 오는 16일 첫차부터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시민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수송대책을 즉시 가동한다.

이번 파업으로 고양시에서 운행이 중단될 수 있는 시내버스 노선은 총 13개, 237대에 달한다. 시는 고양시를 경유하는 경기 시내버스와 마을버스의 정상 운행을 유지하는 한편, 서울 방면 대체 노선의 수송력을 출근 시간대에 집중하는 전략을 펼친다.

특히 1000번, M7731번, 1200번, 1500번, 1082번 등 서울 방면 주요 5개 노선은 출근 시간대에 총 11회 증회하여 집중 배차한다. 999번 노선 역시 3회 증회 운행하며, 7602번과 9700번 노선에는 예비 차량을 각각 1대씩 투입한다. 마을버스 053번과 054번은 각각 2대씩 증차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서울 7726번 운행 중단에 대비한 특별 조치도 마련됐다. 덕은지구에서 DMC역까지 관용버스 3대를 투입하여 임시 노선을 신설, 운행한다. 이 임시 노선은 DMC자이더포레리버뷰를 출발해 덕은지구와 대덕동 행정복지센터를 거쳐 DMC역 중앙차로 정류소까지 운행한다. 시는 현장에 직원을 배치하여 승객 안내와 노선 이용을 도울 예정이다.

또한, 시는 개인 및 법인 택시 업계에도 출퇴근 시간대 주요 역사 연계 운행을 요청하며 대체 교통수단 확보에 힘쓰고 있다. 비상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하여 주요 거점 정류소의 운행 상황과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며, 버스정책과 직원들을 현장에 배치해 시민 안내와 대체 노선 배차를 지원한다. 도로전광표지와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파업 및 대체 교통 정보도 신속하게 제공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파업 시 출근길 혼란을 줄이기 위해 고양시가 운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활용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는 출발 전 버스 운행 정보와 대체 노선을 확인하고 가급적 지하철 등 이용 가능한 교통수단을 함께 활용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