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해구의회 공정숙 의원, 급증하는 반려동물 문화에 발맞춘 인프라 확충 및 맞춤형 정책 마련 주문 (서해구 제공)



[PEDIEN] 인천 서구의 반려동물 인구가 약 6만 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지역 내 인프라 확충과 맞춤형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서구의회 공정숙 의원은 지난 15일 열린 제283회 임시회 복지환경도시위원회 주요업무보고에서 경제정책과를 대상으로 이같이 주문했다.

경제정책과장의 보고에 따르면, 서구 내 반려동물 추정 개체 수는 6만 마리에 육박하지만 이 중 동물등록을 마친 수는 3만 5천 마리로 약 58% 수준에 그쳤다. 공 의원은 "반려동물 가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반려가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나 실질적인 지원, 전용 인프라는 현장의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서구에는 원신근린공원 내 약 300평 규모의 반려견 파크가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다. 공 의원은 "주택가 인근의 민원 발생 우려와 주차·교통 여건 등으로 인해 산책 공간이 턱없이 부족하며, 준비된 교육이나 제도가 미흡해 주민 간 갈등이나 안전사고 우려도 상존한다"고 설명했다.

아파트 등 주거 밀집 지역에서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는 주민들이 늘어나는 만큼,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 전용 산책 공간 확대가 필수적이라는 것이 공 의원의 주장이다. 그는 "반려동물 인구의 급증 추세에 발맞춰 전용 파크·센터의 확충과 다각적인 지원 정책을 더욱 심도 있게 마련해 줄 것"을 재차 강조했다.

이에 대해 경제정책과장은 반려동물 관련 인프라 확충과 정책 보완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현장의 여건을 면밀히 살펴 실효성 있는 개선방안을 적극 고심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