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도의회의 '부적합' 판정을 수용하고 재공모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도의회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도는 더 나은 후보자를 추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박 지사는 15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방침을 밝히며, 후보자 추천 준비가 미흡했던 점에 대해 도민에게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좋은 후보를 추천하고 더 잘 준비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점에 대해 도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후보자 재공모를 통해 더 좋은 기관장을 임명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 지사는 충남도의 재정 상황이 예상보다 심각하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제1차 재정전략회의 결과, 전문가들은 도의 재정 상태를 '심각하다'고 진단했으며, 박 지사는 이를 민선 9기의 책임으로 돌렸다. 그는 "충남의 재정이 심각하다는 것을 공식적이고 전문적으로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생각했던 것보다 전문가들은 훨씬 심각하게 진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 지사는 민선 9기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재정 문제로 축소하거나 포기할 이유가 전혀 없다"며, "시기 조정을 통해 큰 방향을 정해가며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는 일들을 동시에 해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도 산림자원연구소의 청양 이전 계획은 변동 없이 추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강수목원 재개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산림자원연구소 청양 이전 의지는 확고함을 재확인했다. 또한 태안 기름 유출 사고 피해보상금 운용에 대해서는 주민 주체의 계획 수립이 이루어지지 못한 점을 안타까워하며, 도의 적극적인 역할을 약속했다.
국립호국원 충남 유치에는 집중하되, 입지 선정에는 도지사의 편향성이 개입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그는 "국가보훈부가 잘 판단해 11월 중 도내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입지 선정에 대한 도지사의 편향성이 개입하지 않도록 하고 도 역시 어떠한 편향된 입장을 갖지 말 것을 공직자들에게 지시했다"고 밝혔다.
심각해지는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산림청에 예산 확대와 항공방제를 요구했으며, 백성현 논산시장의 백제병원 지원 요청에는 '투 트랙 전략'을 제시했다. 공주대와 충남대 통합에 대해서는 양 대학의 성공적인 통합과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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