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도청



[PEDIEN] 경상북도가 지역 내 심각한 필수의료 공백과 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해 대구·경북 초광역 의료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

지난 9월 15일, 경상북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주관으로 열린 ‘2026년 경상북도 공공보건의료 심포지엄’에서는 ‘경계를 넘어 협력으로 함께 완성하는 지역의료’를 주제로 이러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넓은 지역, 빠른 고령화, 의료인력 부족, 지역 간 의료자원 편차 등 복합적인 문제에 직면한 경북도는 지역 내 응급·분만·소아 의료서비스 이용률이 전국 최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또한 인구 10만명당 활동 의사 수는 전국에서 가장 적으며, 치료가능사망률은 전국 두 번째로 높아 체계적인 의료자원 배치 및 연계의 시급성을 보여준다.

심포지엄은 3개 세션과 지정토론으로 구성돼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했다.

1세션에서는 국립중앙의료원 유원섭 본부장이 ‘책임의료기관 기반 지역 필수의료 협력체계 고도화 전략’을, 남원시의료원 오진욱 원장이 ‘공백없는 지역 필수의료를 위한 지역책임의료기관의 역할’을 발표하며 현장 실행모델을 제시했다.

이어 2세션에서는 건국대학교 이건세 교수가 ‘중진료권 연계 지역필수의료 강화 전략’을, 경북대학교병원 류현욱 교수가 ‘지역의 경계를 넘어: 대구·경북 응급의료체계 구축 전략’을 발표하며 초광역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정토론에서는 의료공급자와 지방정부 관계자들이 ‘지역 필수의료의 공백을 넘어: 의료불균형 해소를 위한 공동의 과제’를 주제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경상북도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나온 심도 있는 논의를 바탕으로, 지역별 필수의료 기능을 명확히 하고 부족한 기능은 중진료권 및 권역 간 협력을 통해 보완하는 ‘경북형 지역완결적 필수의료체계’ 구축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경상북도 공공의료과 윤선균 과장은 “지역완결적 필수의료는 필요한 의료를 가까운 곳에서 제공하고, 중증·고난도 환자를 적절한 의료기관으로 신속히 연계하는 체계”라며,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기관 중심에서 지역·환자 중심으로 나아가는 필수의료 정책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