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영덕군청공무원노동조합이 군정의 청렴도 향상과 공직문화 개선을 위한 두 가지 실질적인 제도 개선안을 영덕군수에게 공식 제안했다. 주요 보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청렴도 조사와 다면평가 시범운영이 핵심 내용이다.
이번 제안은 조직을 이끌어가는 주요 보직 공무원들의 역할과 솔선수범이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에 필수적이라는 노조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노조는 제도적인 장치 마련과 더불어 리더들의 적극적인 청렴 실천이 조직 전반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 제안인 ‘주요 보직 공무원 청렴도 조사’는 상급자, 동료, 하급자 등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하는 다면적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정한 직무 수행, 청렴 실천, 리더십과 도덕성 등을 평가 항목으로 삼아, 주요 보직자들이 바라보는 청렴 수준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청렴 취약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겠다는 구상이다.
두 번째 제안은 ‘다면평가 시범운영’이다. 노조는 다면평가 제도를 즉각적으로 인사 결정에 반영하기보다는, 1년 동안 시범적으로 운영하며 제도의 장단점을 충분히 검증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기간 동안에는 평가 결과를 인사 반영 없이 직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제도적 문제점을 보완한 뒤 본격적인 시행 여부를 결정한다.
특히 시범운영 과정에서 무작위로 선정된 직원들이 평가에 참여하도록 하여, 군수가 평소 접하기 어려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노조는 다면평가가 단순한 인사 평가 수단을 넘어, 관리자의 소통·협업·리더십을 점검하고 조직 내 개선점을 찾는 데 활용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조광찬 영덕군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간부들의 솔선수범이 청렴 조직문화의 시작”이라며, “이번 제안이 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조직의 문제점을 미리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다면평가 역시 1년간의 시범운영을 통해 영덕군 조직에 맞는 합리적인 제도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덕군청공무원노동조합은 앞으로도 직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그리고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제도 개선에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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