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통영시 장애인공동생활가정 '에브라임'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예술을 통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함께 어울리는 특별한 축제를 열었다.
지난 11일 통영시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2026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하는 전시와 공연'은 에브라임이 주최하고 아동 공동생활가정 '아이들둥지'가 함께 참여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통영을 넘어 광주, 부산, 영동, 사천, 거제 등 5개 지역에서 총 25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지역 간 문화예술 교류의 장으로 확대되었다. 20개 팀이 참여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예술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전시에는 통영의 한평반, 한복희, 자생원, 이인아·강기종·박희진·박진숙 작가, 김해대학교 앵커사업단, 브니엘공방과 광주의 광주장애인미술협회 등이 참여해 지역과 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다채로운 작품들을 선보였다.
공연 무대 역시 풍성했다. 통영의 한소리밴드, 통플, 가야금병창 MEAN, 어쿠스틱밴드 스트림스, 아르코듀오를 비롯해 부산의 예티와 크로쓰리, 구름바람 작은도서관이 각 팀의 개성을 살린 무대로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행사의 주제는 '정답은 없고 표현은 있는 피어나는 꿈'으로 정해졌다. 이는 꽃이 저마다의 모습으로 아름답게 피어나듯, 표현 방식은 다를 수 있지만 그 안에 담긴 마음은 모두 소중하고 존중받아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진 시설장은 “이번 전시와 공연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의 다름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예술을 통해 연결되는 경험을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각자의 모습 그대로 아름답게 피어나는 꿈을 함께 응원하고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통영시 관계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예술이라는 공통의 언어를 통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를 준비하신 모든 참여자분께 감사하다”며 “여러 지역에서 참여한 만큼 지역 간 교류를 넓히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문화예술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예술을 통해 사회적 통합을 이루고 지역 간 문화를 교류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으로도 이러한 예술 활동이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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