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추석 연휴 대비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비상방역체계 가동 (화순군 제공)



[PEDIEN] 화순군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늘어나는 음식 섭취와 이동량에 따른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4년간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 발생 건수가 19.1% 증가하고, 사례 수도 38.7% 늘어난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른 조치다. 주로 오염된 물이나 식품 섭취로 인해 발생하는 이들 감염병은 설사, 복통, 구토 등 위장관 증상을 동반하며,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등 제2급과 살모넬라균, 장염비브리오균, 캄필로박터균 감염증 등 제4급 감염병이 대표적이다.

특히 명절 기간에는 여러 사람이 함께 음식을 조리하거나 장시간 보관하는 경우가 많아 감염병 확산 가능성이 커진다. 이에 군은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안전한 물 마시기, 음식 충분히 익혀 먹기, 위생적인 조리, 상처 난 손으로 식재료 만지지 않기, 의심 음식 폐기하기 등 개인위생과 식품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화순군보건소 박미라 소장은 "감염병 예방은 개인위생과 식품 위생 수칙 준수가 가장 중요하다"며 "연휴 기간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하며 감염병 발생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모니터링해 군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동일한 시간, 장소에서 같은 음식을 섭취한 후 2명 이상이 장관 감염 증상을 보일 경우, 즉시 화순군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며 신속한 역학조사와 확산 방지에 협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