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 고흥군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거동불편 재가노인 식사배달사업'을 통해 단순 식사 제공을 넘어 어르신의 안전까지 살피는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하고 있다.
이 사업은 고흥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560여 명의 어르신에게 주 2회 밑반찬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정기적인 가정 방문은 어르신의 일상생활 상태를 파악하고 혹시 모를 위기 상황에 대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실제로 지난 3일, 식사 배달 사업 참여자가 반찬 전달을 위해 방문했던 한 어르신 댁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화장실 앞에 쓰러져 있는 어르신을 발견한 참여자는 즉시 119에 신고하고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어르신의 상태를 살폈다. 다행히 큰 이상은 없었으나, 이번 일을 계기로 군은 해당 어르신에게 더욱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 어르신은 평소 다른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있었기에, 군은 즉시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신청을 연계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는 식사 배달 사업이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어르신의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파수꾼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식사 배달 사업 참여자들은 매주 어르신을 방문하며 반찬 전달과 함께 안부를 묻고 일상생활에 어려움은 없는지 세심하게 확인한다. 평소와 다른 모습이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 감지되면 즉시 담당자와 공유하고 적절한 복지 서비스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흥군 가족행복과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어르신을 찾아뵙고 안부를 살피는 작은 관심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식사배달사업을 통해 어르신의 일상을 세심하게 살피고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적절한 복지서비스가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고흥군은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