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엄다면 야리마을, 주민 손으로 가꾼 ‘으뜸마을’로 새단장 (함평군 제공)



[PEDIEN] 전남 함평군 엄다면 야리마을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3년간의 끈질긴 노력으로 깨끗하고 특색 있는 '으뜸마을'로 새롭게 태어났다.

마을 주민들은 지난 3년간 '주민 주도형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마을의 미관을 개선하고 생활 환경을 정비하는 데 힘써왔다. 이 과정에서 단순히 시설을 보수하는 것을 넘어, 마을 고유의 정체성을 담아내는 데 집중했다.

사업 1~2년 차에는 낡고 이끼 낀 마을 담장을 새롭게 단장했다.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학이 노니는 들판'이라는 야리마을의 특색을 살린 맞춤형 벽화를 조성하며 마을만의 이야기가 살아 숨 쉬는 공간을 창조했다.

올해 3년 차 사업에서는 주민 생활과 더욱 밀접한 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전 가구의 노후된 문패와 우편함을 통일감 있게 교체해 마을 경관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마을 화단과 농수로 주변의 유휴 공공 시설물을 도색하여 안전성과 미관을 동시에 개선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지성옥 엄다면 학야1리 이장은 “우리 손으로 직접 마을을 가꾸면서 애향심이 커지고 주민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힘을 모아 지금처럼 깨끗하고 아름다운 야리마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엄다면 야리마을은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찾아 함께 해결하며 변화를 이끌어낸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적극 지원하여 쾌적하고 살기 좋은 함평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