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담양군이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찾아가는 ESG' 리빙랩 프로그램을 2년째 이어가고 있다. 담양군풀뿌리공동체지원센터와 함께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봉산면 유산마을, 대덕면 하운마을, 월산면 도개마을 주민 50여명이 참여해 지난 8월부터 활동을 이어왔다.
리빙랩은 주민들이 생활 현장의 문제를 직접 찾아내고, 서로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모아 해결책을 실험하며 다듬어 가는 참여형 방식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기업 영역으로 여겨지던 ESG를 주민 눈높이에 맞춰 '생활 속 실천'으로 풀어낸 점이 특징이다.
거창한 구호 대신 올바른 분리배출과 자원 재활용부터 시작해 마을이 스스로 지속가능성을 만들어 가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여 마을 주민들은 이론 교육과 실습을 병행하며 폐건전지, 투명페트병, 멸균팩 등을 직접 모아 교환하는 자원순환 활동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분리배출에서 자원 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몸으로 익혔다.
앞으로는 마을 분리배출 실천규약 제정, 분리배출 캠페인 전개, 마을 분리수거장 환경개선 및 안내 간판 제작 등 주민이 주도하는 활동으로 사업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담양군풀뿌리공동체지원센터 관계자는 "주민들이 마을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해결하는 경험을 쌓아, 각 마을에 맞는 지속가능한 ESG 실천 문화가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담양군은 세 마을의 성공적인 실천 사례를 바탕으로 주민 주도의 환경 실천이 다른 마을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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