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진도군이 2026명량대첩축제 현장에서 '보훈문화 체험-홍보부스'를 운영하며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과 추모를 넘어, 청소년과 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능동적인 보훈 문화 확산을 목표로 기획됐다.
특히 주목할 점은 미래 세대가 보훈의 의미를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주체로 나섰다는 사실이다. 진도군은 '청소년 보훈문화 기획단'을 구성해 이번 체험부스의 전체적인 기획과 운영 과정에 참여시켰다. 이는 청소년들이 보훈 문화를 수동적으로 경험하는 것을 넘어, 능동적으로 만들어가는 주체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체험부스에서는 '기억하고 감사하고 함께하는 보훈'이라는 주제 아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태극기 팔찌를 만들고, 국가유공자에게 전하는 감사의 글을 작성하며, 태극기 나눔과 만세운동 재현 등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통해 보훈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진도군의 보훈 정책을 홍보하는 코너도 마련되어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호국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명량대첩축제와 보훈 문화를 연계한 점도 이번 행사의 특징이다. 이는 지역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보훈이 특정 기념일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군민과 관광객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하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로 자리 잡도록 유도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청소년의 직접적인 참여와 군민, 관광객의 체험을 통해 보훈의 의미를 더욱 친근하게 전달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 기념일 중심의 보훈에서 일상 속 보훈으로, 보훈 가족만의 보훈에서 군민 모두의 보훈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진도군은 앞으로도 청소년, 보훈단체,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세대를 잇는 보훈 문화를 조성하고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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